[날씨트리] 전국 맑고 따뜻…건조 속 강풍 '산불 비상'
[앵커]
오늘도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단,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을 조심해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날씨는 좋지만, 화재에 비상이 걸렸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오늘 날씨는 어제보다 한층 더 맑고 기온도 높고, 미세먼지농도도 좋아서 좋겠지만, 화재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영동지방은 양간지풍이 불겠습니다.
양간지풍은 이맘때 대형산불의 주요인이 되는, '건조한 소형태풍급 바람'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최대 초속 18m의 바람이 불겠고요.
그 외 지역들도 영동만큼은 아니더라도, 초속 10m이상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 켜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시기입니다.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는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봄볕이 내리쬐겠고요.
미세먼지농도도 전권역 '보통'입니다.
일교차는 큽니다.
서을 현재기온 7.8도에서 낮에는 20도, 대구는 6.7도에서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온은 갈수록 더 올라서요.
부처님 오신날엔 서울의 낮기온 23도까지 예상되고요.
이후에는 25도 안팎까지 예상됩니다.
이때 포항은 무려 29도까지 올라서 덥겠습니다.
하늘은 계속 맑다가, 일요일, 전남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